대장항문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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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치질)
치핵은 항문의 확장된 혈관을 덮고 있는 피부 점막이 같이 늘어나서 생긴 덩어리입니다. 항문과 대장 경계부의 상부에 생기는 것은 내치핵, 바깥쪽에 생긴 것을 외치핵이라고 합니다.
치혈 : 항문이 찢어진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대변을 눌 때 항문입구 부위에 피가 나고, 통증이 있습니다.
치루 : 항문 옆에 샛길이 뚤려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항문 안의 구멍과 항문바깥쪽의 구멍 사이에 통로가 생겨 염증통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항문주위농양 : 항문주위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고이는 질환으로 항문선의 세균감염이 주원인 입니다.
수지검사
항문 수지검사란 말 그대로 의사가 인지(둘째 손가락)을 항문 안으로 넣어 항문과 직장의 상태를 촉진(만져서 진찰하는 것)하는 것입니다. 수지검사만으로도 다른 복잡한 검사 없이 항문과 직장에 생기는 많은 병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면서 중요한 검사이며, 수지검사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항문경검사
길이가 7-8 cm 정도 되는 항문경을 집어 넣어서 직장과 항문 속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검사로 다소 불편한 검사이긴 하지만 좀 더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항문초음파검사
수술 전 숨어 있는 작은 농양과 이전의 잘못된 치료로 인한 괄약근 손상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항문기능검사
수술 전에 항문의 기능을 정확히 파악해놓는 것은 수술 후 경과 관찰을 위해서 매우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검사
치핵을 진단하는 데는 수지검사와 항문경 검사가 훨씬 더 효과적이고 정확하지만 동반된 대장 질환이 있나를 감별하기 위해서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 치핵의 치료는 보존적치료와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초기 내치핵이나 혈전성 외치핵에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온수좌욕
혈전으로 인한 부종과 혈전을 가라 앉히기 위해서 가정에서 하실 수 있는 효과적 방법입니다. 단, 피나는 것을 지혈시키는 목적으로는 냉수 좌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
변비가 있는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물 두컵, 사과한 개, 찬 우유도 효과가 좋습니다. 주스는 사과주스나 포도주스가 효과가 있으며 잦은 설사가 있는 사람은 커피, 우유, 사과, 돼지고기, 닭고기, 기름진 음식, 찬 음식, 생야채는 피하도록 합니다.
약물요법
치핵 자체의 약물요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약물은 없습니다. 치핵에 주로 쓰이는 약물의 효과는 주로 치핵의 합병증의 조절 및 증상완화가 주목적입니다.
초기 치핵이나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 고려되는 방법입니다.
결찰요법
입원할 필요가 없으며 치핵 2기, 3기에 효과적입니다. 특수한 기구를 이용하여 덩어리를 잡아매는 방법으로 잡아낸 덩어리에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수일내 자연적으로 탈락하게 되는 방법으로 주사요법과 같이 시행하는 경우 좋은 결과를 보이나 치핵이 너무 크거나 작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적외선 응고법
1도 내치핵에 효과적이고 탈항되면서 출혈이 심한 경우는 효과가 적습니다. 시술이 간단하고 마취, 입원하지 않아도 되어 임산부나 인공심장환자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수술해야 하며, 수술시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여러 개의 덩어리가 변을 볼 때마다 나와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할 때
빠져나온 덩어리가 항문 괄약근에 조여지며, 들어가지 않는 감돈치핵
여러 개의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탈출하여 항문이 나팔꽃 모양일 때
지난 임신 때 치질로 고생하였고 앞으로 임신할 예정인 경우
항문주변에 치루, 농양이 있을 경우
전에 외래에서 치료했으나 재발된 경우
변비나 잦은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식이조절로 예방합니다.
- 변비 : 아침에 일어나서 물 두컵, 사과한 개, 찬 우유
- 잦은설사 : 커피, 우유, 사과, 돼지고기, 닭고기, 기름진 음식, 찬 음식, 생야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1.5L 이상의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영을 하거나 산책, 조깅을 통해 몸을 움직여 장이 활발해지는 것을 돕습니다.
장시간 배변을 보지 않고 5분 이내의 배변습관을 권장합니다.
배변 후 항문을 따뜻한 물로 닦아주거나 5분 정도 좌욕을 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소화기 계통의 기관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말하며, 최근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나쁜 병으로 발전하진 않지만,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암의 초기 증상과 구분되지 않아서 적절한 검사를 통해 과민성대장증후군임을 정확하게 진단 받아야 합니다.
담당의와의 상담과 진단을 통한 약물 치료
규칙적인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신체리듬 유지